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제대로 발라졌는지 육안으로 쉽게 확인하는 아이디어 상품이 개발돼 주목된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휴대용 장치 ‘선스크리널’(Sunscreenr)이 올라왔다. 4만5천 달러 목표 자금을 내건 선스트리널은 이미 목표로한 금액에 가까운 자금을 모아 클라우드 펀딩 성공이 확실시 되는 상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암 예방 효과가 높은데, 자외선차단지수(SPF) 30 이상을 사용하면 발병률을 8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칠하는 방법이 의외로 어려워 보호해야할 범위의 25%에서 50%밖에 칠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에 열쇠고리 선스크리널은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구조로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묻은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를 손쉽게 확인시켜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얼굴과 피부를 선스크리널 너머로 보면 되는데, 차단제가 묻은 부위는 어둡게 보인다.
또 선스크리널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직후뿐 아니라 바다나 수영장에 들어갔다 나온 뒤 남아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확인할 때도 유용하다.
이 기기는 최대 30초 영상 촬영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자외선 차단제가 골고루 잘 묻었는지를 확인할 때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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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나 수영장, 야외에서 사용하는 장치로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모래와 먼지에도 강하며, 한 번 충전으로 주말 동안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킥스타터에서 지원 접수 기간은 내달 25까지며, 아직 한 달 정도 캠페인 시간이 남았음에도 선스크리널은 목표 금액 4만5천 달러에 육박한 4만3천 달러를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