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기업 6개를 곳을 선정하고 콘텐츠 제작 및 해외마케팅 등에 올해 총 65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앱, 웹툰, 전자책 등 스마트콘텐츠는 진입장벽이 없고 글로벌 유통에 용이한 반면,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래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많다. 따라서 미래부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마케팅, 기술지원, 투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5월에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157개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이중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6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 중 뉴스뱅의 ‘1인 미디어 플랫폼’은 페이스북 내 포스팅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 뉴스 시장을 개척하는 서비스다. 뉴스뱅 플랫폼을 기반으로 1인 기자와 팬을 연결해 사용자 분석을 통한 개인화된 뉴스와 광고를 제공해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션블루의 ‘스마트 블록 영유아 콘텐츠’는 영유아 지능개발을 위한 콘텐츠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제작한 스마트블록을 활용해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까지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끌커뮤니케이션즈의 ‘PicPic’은 최근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이용하는 스낵컬쳐의 확산을 계기로 고해상도, 높은 파일 압축율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지(GIF) 제작을 지원하며 다양한 SNS 서비스에서 공유가 가능하다.
맵씨닷컴의 ‘맵씨(MAPSSI)’는 이용자가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상품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제안하면, 제안된 코디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로 판매가 이루어지면 스타일을 제안한 이용자에게 판매가의 5%가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쇼베크리에이티브는 영화와 드라마의 IP를 활용한 게임개발과 유통 플랫폼 ‘쇼플’을 개발한다. 이미 지난해 '도시를 품다'의 게임개발로 실사영상을 활용한 시네마게임의 시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네마게임을 통해 기존 콘텐츠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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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씨티피와 이액션의 ’어린이 안전 통학을 위한 모바일 스마트콘텐츠‘ 는 영유아, 어린이 대상 통학버스에 대한 IoT 기반 서비스로 차량 위치, 등하교 정보, 운행패턴 등을 실시간 제공,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발굴, 투자, 마케팅, 기술지원과 더불어 관련 제도개선 노력을 통해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