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무게가 단 35킬로그램 밖에 나가지 않는 전기자전거가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IT외신들은 에어버스 자회사 AP웍스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오토바이 ‘라이트 라이더'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무게는 단 35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는다. 3D프린터를 이용해 마치 거미줄이 얽혀 있는 것 같이 생긴 구조로 몸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수 합금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강도는 티타늄과 비슷할 정도로 견고하다.
AP웍스에 따르면 라이트 라이더는 시속 80km/h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는 교체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에 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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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P웍스는 이 실험용 기기를 단 50대만 제작할 예정이며, 가격도 5만6100달러(한화 약 66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버지는 AP웍스가 실제 전기 오토바이 판매 보다, 단지 제작 기술을 광고하기 위해 선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