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폰 없이 구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단말기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을 한 것은 기즈모도, 엔가젯 등을 만든 IT 전문 기자 피터 로하스다.
피터 로하스가 구글이 다음 주 개막되는 I/O 개발자 회의에서 안드로이드VR를 공개할 것이란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의 VR 단말기 출시설이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월 구글이 스마트폰 없이 독자적으로 구동되는 VR 단말기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적 있다. 로하스의 이번 주장은 이 보도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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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연내에는 VR 단말기를 내놓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VR 단말기 개발 계획을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구글이 다음 주 I/O에서 VR 단말기를 내놓을 것이란 로하스 기자의 주장은 상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