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삼성 IoT 플랫폼에 보안 기술 제공

인터넷입력 :2016/05/11 12:43

손경호 기자

글로벌 보안회사인 탈레스가 삼성전자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틱(ARTIK)'에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탈레스는 아틱이 관리하는 IoT기기용 펌웨어가 조작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허가되지 않은 접근을 차단하며, 연결되는 IoT기기들이 가짜인지 아닌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암호화 키 생성, 인증, 전자서명, 암호화 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틱은 IoT기기들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쉽게 새로운 기업용, 산업 및 일반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는 블록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전체 시스템의 기반부터 설계하기 보다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특화된 그들의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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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코시스템부 커티스 사사키 부사장은 "삼성 아틱 생태계의 장점 중 하나는 개발자들이 최고의 IoT솔루션을 좀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풍부한 전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많은 레퍼런스를 통해 검증된 탈레스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 및 키 관리 기술은 차세대 IoT 기기와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생활 보호 및 보안 기능을 갖추고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스 이시큐리티 전략부 피터 갤빈 부사장은 "스마트폰, TV의 제조 단계에서부터 암호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던 삼성전자의 오랜 파트너로서 안전한 IoT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일조하는 주요 보안 인프라 제공업체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