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 플랫폼 ‘씽플러그’ 표준 인증 획득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씽플러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oneM2M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oneM2M 표준 인증은 국내 IoT 플랫폼이 국제 표준인 oneM2M을 준수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TTA는 2015년부터 국내 IoT 제품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버플랫폼, 센서 등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했으며, 지난 달 5일부터 국내 IoT 플랫폼을 대상으로 검증에 돌입했다.

SK텔레콤 씽플러그는 지난 달 11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시험인증을 통과했다. 특히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서버 플랫폼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플랫폼도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IoT 서비스제품 개발의 핵심은 서버와 디바이스의 호환성이기 때문에, 두 플랫폼의 검증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차인혁 플랫폼기술원장은 “이번 인증은 SK텔레콤 IoT 기술의 우수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증 받은 결과”라며 “IoT 전용망과 LTE-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IoT 전국망을 구축하고 국내 유망 IoT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IoT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