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렌딧이 9일 10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9일 오픈했다. 이 포트폴리오 투자의 모집 금액은 14억9천만원으로, 예상 연평균 수익률은 세전 10.54%다.
렌딧 10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채권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94%에 이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출자평균 연소득은 7천30만원이며, 안정적으로 경제활동 중인 3~40대가 78.9%를 차지하고 있다. 한 번 투자하면 104 건의 우량채권에 자동분산투자 된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렌딧이 선보이고 있는 P2P 포트폴리오 투자는 한 번 투자하면 백 여 건까지 다수의 대출건에 자동분산투자 되는 것이 특징이다. 분산 효과로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원금 손실 확률이 낮고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투자 방식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렌딧이 보유한 독특한 P2P대출 운용 방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렌딧은 개별 대출 고객에게 집행되는 대출건은 자사 보유 자금으로 우선 집행하고, 일정 기간 집행된 대출 채권을 모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매월 1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투자 과정은 간단하다. 렌딧 홈페이지에서 ‘투자하기' 페이지에 들어와 투자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사용자 마다 지정되는 가상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하면 된다. 렌딧 투자 설명서에는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100여 건의 채권에 대한 개별 정보는 물론 투자 금액 별 매월 원리금 지급 스케쥴, 1호~9호까지의 투자 현황, 연체 정보, 그리고 투자 시 유의사항까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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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1호~9호까지 투자 모집 금액은 총 97억원이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10.45%다. 기존 고객의 재투자율도 증가 추세로, 평균 재투자율은 36.6%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일일이 개별 채권을 살펴 보지 않아도 전문가가 구성해 놓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100여 건의 채권에 자동분산투자 된다는 점이 쉽고 편하다는 투자고객들의 평이 많았다”며, “투자설명서부터 투자 후 제공하는 리포트까지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위해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