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NICE 대출 사기방지 시스템 채택

신청사기방지시스템(FRIS) 사용 협약 체결

인터넷입력 :2015/11/26 09:38    수정: 2015/11/26 10:48

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26일 나이스평가정보(NICE)와 신청사기방지시스템(이하 FRIS)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RIS는 2009년 부터 시작된 FB(Fraud Bureau) 업무 지원을 위해, 국내 금융 사정에 맞춰 개발된 신청사기방지시스템이다. 대출 신청자 심사 시 금융사로부터 직접 수집한 허위 정보와 참조 정보 등을 통해 위조서류나 사기성의 신청 징후를 우선 발견해 대출 사기를 방지해준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최근 P2P 금융 플랫폼을 통한 대출과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투자자 보호에 대한 우려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NICE가 제공하는 FRIS 도입을 통해 건전한 대출자는 구제하고 동시에 투자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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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은 NICE와 FRIS 사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내달 2일 렌딧 5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열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 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개인 간 연결 투자다. 개별 대출에 부도나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