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총 10억원을 모집하는 4호 포트폴리오 투자 모집을 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만일 개별 대출에 부도나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그간 집행된 1~3호 포트폴리오 투자는 모두 조기 마감됐다. 특히 지난달 열렸던 렌딧 3호 포트폴리오는 투자 오픈 26시간 만에 모집 금액 4억원이 마감됐다.
렌딧 4호 포트폴리오는 총 10억원을 모집한다. 연평균 수익률은 10.00%다. 포트폴리오 내 대출들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76%를 차지하도록 구성했다. 예상 부도율은 0.68%다. 또한 전체 투자 금액 중 약 1천500만원을 렌딧이 공동투자한다. 투자는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렌딧 4호 포트폴리오에는 'A-TIME'과 '생각을 가치로' 등 2개 법인에 집행된 3건의 대출이 포함됐다.
A-TIME은 중국 오픈마켓에서 한국 마스크팩 중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일명 현빈 마스크팩 '메디힐'을 중국에 단독 판매하는 기업이다. 상해 주요 백화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4개 매장 영업권 계약을 체결한 건실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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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가치로는 척추 보호 제품인 '공신패드'와 '공신테이블' 등을 만드는 중견 헬스케어 가구 제조업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7월, 9월, 10월에 진행한 렌딧 포트폴리오 1~3호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렌딧 4호 포트폴리오에는 처음으로 2개 법인에 대한 대출 건이 포함되고 모집 규모도 10억원으로 커졌다”며 “11월에는 최소 2회 이상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