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카,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자 평가 1위

4개 업체 중 사업계획, 운영 종합 평가에서 1위

LG CNS의 자회사이자 전기차 카셰어링 기업 씨티카가 서울시 카셰어링 사업 ‘나눔카’ 제 2기 사업자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씨티카는 2기 사업자로 선정된 4개 업체 중 사업계획, 운영 등 종합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씨티카는 지난 2012년 서울시 나눔카 사업자로 선정돼 2013년 5월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범 당시 27개였던 씨티카의 ‘씨티존’은 현재 120개로 늘었고, 기아차 레이EV 120대로 시작한 서비스는 르노삼성 SM3 ZE 차종이 추가돼 총 350대에 이르는 성장을 보여왔다.

씨티카는 “100%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로 이산화탄소 감축에 1등 공신 역할을 담당하며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4월말까지 3년간 6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씨티카는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 주요 계획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정비일자, 세차일자, 외관상태, 충전량(주유량)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대표 생활권역/업무권역을 선정해 요금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SM3 ZE차량에만 장착되어 있던 후방카메라와 블랙박스를 레이 EV 등 보유한 전 차량으로 확대해 설치한다.

박연정 씨티카 대표는 "씨티카 서비스 3주년을 맞는 올해 서울시 나눔카 2기 사업자로 선정돼서 기쁘다"고 말하고 "올해를 전가차 카셰어링 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재 씨티카는 여의도IFC, 영등포타임스퀘어, 영등포구청 등 서울시내 120여개 지역에 설치 되어 있으며, 기아차 ‘레이 EV’는 주중 30분당 2천100원, 르노삼성의 ‘SM3 ZE’는 2천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 가격은 ‘레이 EV’ 30분당 2천900원, ‘SM3 ZE’ 3천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