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내년 말 출시예정인 보급형 '모델 3'보다 더 저렴한 차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6일(미국시각) BGR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열린 정부 주최 교통 컨퍼런스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즐겁다"며 "이후 제품에 더 저렴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 3'는 기존 제품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3만5천달러, 약 4천만원대)으로 책정돼 최근 사전예약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머스크는 모델 3 이후에 출시될 차량을 '4세대(fourth generation)'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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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4세대 모델은 (모델3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1일(한국시각) 모델 3 발표 현장에서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 판매를 통해 얻어들인 수익을 모델 3 개발 비용에 썼다고 밝혔다. 모델 3가 출시 이후 판매량에서 두각을 보이면 이를 통해 얻어들인 수익이 향후 출시될 모델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