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부 주최 교통 컨퍼런스에서 "모델 3의 사전예약량이 거의 40만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 모델 3는 지난달 31일(미국시각) 최초 공개된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40만대 사전 예약량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 차종이 한달 이내에 40만대에 이르는 사전 예약량을 보이는 것은 자동차 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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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 7일 모델 3의 사전 예약량이 32만5천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한바 있다.
테슬라는 7일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타사와 달리 제품 홍보를 위한 별도 광고비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모델 3 공개 1주일만에 32만5천대 이상의 모델 3 사전 예약을 받은 것은 테슬라 구성원들의 열정과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를 지지하는 소비자 덕분”이라고 밝혔다. 모델 3는 한번 충전에 최대 215마일(약 346km, 미국 환경보호청 인증 수치)까지 주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전예약이 가능한 모델 3는 최소 3만5천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