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복잡하고 혼란스럽다는 평을 받아온 애플뮤직의 인터페이스가 오는 6월 출시 1주년을 맞아 수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오는 6월에 있을 애플의 개발자컨퍼런스에서 애플뮤직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스포티파이와 판도라 등이 이미 서비스 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애플뮤직이라는 이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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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은 출시 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측은 지난 2월에 애플 뮤직 가입자가 1천100만명이라고 밝혔는데, 4월에는 2개월 만에 유료가입자 200만명이 증가했다. 때문에 애플뮤직은 아이폰 성장 한계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폰과 비교해 매출 비중은 작지만, 그동안 아이폰에게 치우쳤던 수익을 다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애플뮤직은 복잡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사용자의 비판을 받아왔다. 씨넷은 애플뮤직 1주년을 맞아 애플 수석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 주도 하에 애플이 좀 더 직관적이게 인터페이스를 수정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