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첫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인 헌터스어드벤처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온라인게임에만 집중하던 이 업체가 헌터스어드벤처를 통해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임을 알린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규모가 온라인 게임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관련 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신작 헌터스어드벤처로 어떤 성과를 낼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 헌터스 어드벤처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헌터스 어드벤처는 빠른 전개의 전투가 특징인 슈팅 액션을 강조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용자대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이 게임은 두 명의 캐릭터를 한 팀으로 구성해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잉카 문명의 유적 등을 탐험하며 보물을 찾는 트레저 헌터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은 중세 유럽을 기반으로 한 기존 게임들과 달리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무기도 칼이 아닌 총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작이 복잡하지 않도록 조준과 사격은 자동이다. 이용자는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맵을 돌아다며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헌터스 어드벤처 테스트 일정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26부작 애니메이션을 방영해 작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테스트 기간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많은 이용자들은 배경과 콘셉트가 독특하고 액션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헌****라는 이용자는 “직접 컨트롤하며 즐길 수 있고 캐릭터의 특징에 맞춰 골라 하는 재미가 있다”고 공식 카페에 글을 남겼다.
서****는 “액션에 초점을 맞춰서 오랜만에 손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게임이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b****도 “유물스킬로 다수의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고 자동사격으로 다른 게임보다 조작도 쉬웠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 그래픽과 타격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이용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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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엔씨소프트가 헌터스어드벤처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첫 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았던 만큼 이후의 성과가 기대가 된다.”며 “엔씨소프트는 이 밖에도 올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