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수판매 활성화 위해 지역 밀착 마케팅 강화

군산 지역 점유율 50% 달성 등

카테크입력 :2016/05/01 11:26

정기수 기자

한국GM이 내수시장 판매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내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국GM은 지난달 29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을 중심으로 전북 지역 내 제품 판매 증진을 위한 MOU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임스 김 사장과 임직원, 군산여성자원봉사회, 군산옥구농협, 패트롤맘 등 전북지역 14개 시·군 및 지역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GM은 향후 군산 지역내 점유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일 예정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과 문동신 군산 시장이 최근 출시한 올 뉴 말리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한국GM)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인천, 군산, 창원 등 지역 사회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회사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올해 2월 본사가 위치한 인천에서 인천광역시와 지역 내 유관 경제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공동발전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진 바 있으며, 이달 쉐보레 스파크가 생산되는 창원에서도 창원시를 포함,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직영 판매 시스템으로 전환한 한국GM은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은 물론, 각 판매 권역별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지역 밀착 마케팅을 전국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지역별 업무협약과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제품의 판매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함으로써 각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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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특히 본사가 위치한 인천지역의 경우 쉐보레 차량 판매 대수에 대해 매칭 펀드 방식으로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지원한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19만1천대와 점유율 두자릿수 달성이라는 공격적인 내수판매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7차종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한국GM은 올해 들어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형 크루즈 디젤과 캡티바를 출시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출시한 신형 말리부는 사전계약 첫 날 2천대를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 추이가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