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패밀리’가 소셜 미디어 공간을 지배하고 있다.
본체 뿐 아니라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 인수한 앱들의 성장 엔진도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분기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월간 이용자 수가 16억5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위세는 거기서 머물지 않는다.
채팅 앱인 왓츠앱도 월간 이용자 10억 명에 이르렀다.
그 뿐 아니다. 2014년 7월 별도 앱으로 분리했던 페이스북 메신저 역시 월간 이용자가 9억 명이다.
여기에다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도 어느 새 월간 이용자가 4억 명에 이르렀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4월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리고 2년 여 뒤인 2014년 2월 왓츠앱을 손에 넣기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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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당시엔 ‘과잉 투자’ 논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4년 여가 지난 지금 이들은 소셜 공간을 지배하는 페이스북 패밀리의 일원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