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KT와 SK텔레콤에 이어 18일 마감되는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미래부에 제출했다.
미래부 최승만 주파수 할당 팀장은 "이통 3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최종 경매 시작일과 장소 등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 박형일 상무는 미래부를 찾아 “미래부 주파수 경매안에 따라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구체적인 경매 전략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오늘 오후 6시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20일까지 적격심사를 진행한 뒤, 21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파수 경매는 기술과 영업계획 재무능력 등이 파악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
경매방식은 1단계 50라운드 동시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여기서 최종 낙찰이 결정되지 않으면 2단계 밀봉입찰로 낙찰자를 가린다. 동시오름입찰에서 사업자들에게 주어진 입찰서 작성 및 제출 시간은 40분이다. 밀봉입찰 제한 시간은 4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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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이번 경매에 내놓은 주파수는 총 5개 블록, 140㎒폭이다. 최저 경쟁가는 2조5779억원에 달한다. 입찰증분율은 2013년 경매와 동일한 수준인 0.75%로 결정됐다.
사업자들이 이번 경매에서 할당 받을 수 있는 주파수 폭은 최대 60㎒며, 광대역 주파수는 1개까지만 할당이 허용된다주파수 경매는 하루 약 7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