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16일 홍콩전자박람회에서 일본 유통 전문 기업인 타이세이 익스프레스사와 스마트빔레이저 3억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4월 말부터 1년 동안 스마트빔레이저를 타이세이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타이세이사는 일본의 소형 스마트 기기 유통 전문 회사다. 아마존, 야후 재팬 등 일본의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과 일본의 전자 유통 판매망인 비꾸카메라 및 야마다덴키 등을 통해 스마트빔레이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마트빔레이저는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빔 모델 중 최신 제품이다. 레이저 안전 1등급, HD급 화질, 핸드폰과의 무선 연결, 큐브형 디자인과 5.5cm의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가 특징이다.
CES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본 제품은 특히 SK텔레콤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 업체 '크레모텍'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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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빔은 2013년 출시 이래 미국,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개국에 진출했다. 아시아나 및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등 10여개 항공사 기내 면세점에서도 판매되며 전자제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성한 디바이스기획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스마트빔레이저 판매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시장을 발판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