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대표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로 꾸준한 성장을 해온 가운데, 올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의 첫 모바일 게임 ‘브레이브스’에는 이용자 약 70만 명이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브레이브스가 단기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지난해 매출 513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2.8%와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 감소 수치다.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아키에이지의 국내 서비스와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등 글로벌 서비스가 순항 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엑스엘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견인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지적재산권(IP) 제휴 사업 등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첫 모바일 게임은 브레이브스다. 해당 모바일 게임은 2D 횡스크를 RPG 장르로, 사전 예약 기간 70만 명이 몰린 바 있다. 게임 정식 출시는 이달이 목표다.
또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Q4’와 유명 소설 ‘달빛조각사’의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섰다. 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상반기 내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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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IP 제휴 사업의 결과물도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모바일이다. 이 게임의 서비스는 게임빌이 맡는다.
엑스엘게임즈의 송수영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아키에이지의 글로벌 서비스와 추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명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을 통해 고른 성장을 시도할 것”이라며 “IPO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IPO는 회사가 성숙할 때를 기다려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