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SW가 만든다"...융합SW 전문가, SW 일일교사 활약

컴퓨팅입력 :2016/04/14 12:00

초.중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 가치와 제값주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SW일일교사 프로그램에 조선, 자동차, 드론 등 융합SW분야 전문가들이 동참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조성우 현대중공업 상무,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신호철 현대자동차 연구원이 4월 SW 일일교사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현대중공업 융합연구소장인 조 상무는 울산 대송중학교에서 조선산업의 스마트십(smart ship)을 융합SW사례로 들어 강의를 진행했다. 조 상무는 이날 학생들에게 “SW를 개발한다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 실현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기술로 구현하는 것”이며 "창의적인 생각과 SW기술로 상상은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6일애는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가 모교인 경주 계림초등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공간정보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기술로, 향후 드론과 연계된 공간정보시스템은 현저히 발전할 것"이며 "SW는 지리정보체계(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의 핵심“ 이라고 말했다.

11일에는 신호철 현대자동차 연구원이 경기 부천 계남초등학교에서 자동차산업과 SW 산업의 접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신 연구원은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자동차가 똑똑해 질 수 있도록 생각을 심어주는 것을 SW가 만든다“라며 융합SW 사례를 설명했다.

SW일일교사는 지난 2014년 12월 윤종록 미래부 전 차관의 강연을 시작으로 총 21명의 국내 대표적 SW기업 CEO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SW일일교사 강의를 수강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약 15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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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SW일일교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으로 5월에는 SW기업 CEO뿐만 아니라 의료 등 전문분야 종사자를 강사로 초청할 예정이다.

SW일일교사들의 강의는 SW중심사회 포털(☞링크) 소프트웨어 진로(SW일일교사 게시판)코너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