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데일리메일, 야후 인수전 참여

버라이즌-구글 등과 인수 경합

인터넷입력 :2016/04/11 10:25

영국 신문사 데일리메일이 야후 인수전에 뛰어든다. 현재까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구글 등이 강력한 야후 인수합병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이들과 경합을 펼쳐야 한다.

10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야후가 인수 제안 마감을 연장한 가운데 데일리메일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데일리메일의 야후 인수 시나리오는 두가지 전략으로 나뉘고 있다.

우선 야후의 핵심 사업인 웹 비즈니스 부문을 인수한 뒤, 데일리메일의 뉴스 서비스와 미디어 사업을 이 부문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이 야후의 뉴스 및 미디어 부문 자산을 가져가 디지털 잡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웹 비즈니스를 인수한 뒤 데일리메일의 온라인 사업부에 야후의 뉴스 미디어 부문을 합병시키는 방식이다. 데일리메일이 야후의 관련 사업을 가지고 새롭게 운영하는 회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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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과 버라이즌, 구글 외에도 약 40개 가량의 회사가 야후 사업 일부 인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몇 개의 회사가 실제 입찰 제안을 할지는 미지수다.

주간지 타임도 유력한 후보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데일리메일과 비슷한 언론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비슷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