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美스포츠카 챔피언십 경기에 '911 RSR' 2대 출전

IMSA 웨더텍 3라운드 정상 노려

카테크입력 :2016/04/08 13:45

정기수 기자

포르쉐의 '911 RSR' 2대가 미국에서 열리는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8일 포르쉐 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 3라운드에 참가, 포디엄 정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레이스는 1시간 40분의 경기시간으로 시리즈 경기 중 가장 짧다. 항만 지역에 위치한 벽과 담장으로 둘러싸인 3천167km 길이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되며, 포르쉐 북미팀은 4명의 드라이버가 470마력의 911 RSR 두 대로 GTLM 클래스에 참가한다.

포르쉐 911 RSR(사진=포르쉐 코리아)

현 IMSA GT 챔피언 패트릭 필레(프랑스)와 르망에서 수차례 우승한 닉 탠디(영국)는 911번을, 르망에서 수차례 우승한 얼 밤버(뉴질랜드)와 프레데릭 마코비스키(프랑스)는 912번을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필레와 밤버는 데이토나와 세브링에서 열린 시즌 첫 두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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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즌 911 RSR에는 새로운 마감 외에도 추가적인 부분이 변경됐다. 독일 바이작 연구소에서 탄생한 경주차 911 RSR은 포르쉐의 아이콘인 911 7세대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체계적인 경량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로운 GTLM 규정에 따라 에어로다이나믹도 변경됐다. 이에 따라 포르쉐 일반인 드라이버팀이 신형 포르쉐 911 GT3 R로 출전하는 GTD 클래스는 이번 레이스에서는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