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불법 프리서버 ‘와우 바닐라’가 곧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폴리곤 등 외신은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와우의 프리서버 ‘와우 바닐라’를 폐쇄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블리자드 측은 미국과 프랑스의 변호사를 통해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소송 진행과 서버 폐쇄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커뮤니티 사이트 노스탈리우스(Nostalrius)와 호스팅 업체에게 각각 전달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노스탈리우스는 약 1년 전부터 프리서버 와우 바닐라를 구축해 운용하다가 적발됐다. 바닐라는 와우의 초기 버전을 뜻하며, 무료로 제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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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커뮤니티에서 와우 바닐라를 즐긴 이용자의 수는 약 15만 명으로, 가입자 수만 80만 명이 육박했다고 전해졌다. 우리나라 이용자도 해당 프리서버를 통해 와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프리서버는 게임사의 저작권 침해와 영업방해 등을 이유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