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배틀넷 테스트 시작

게임입력 :2016/02/17 15:25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해 북미, 유럽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신규 게임 모드, 조정된 영웅 밸런스, 사용자 지정 게임 및 인공지능 상대 모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와 새로운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테스트에선 자신이 투자한 노력과 시간을 보상받는 재미를 느끼고 영웅들을 꾸밀 수 있는 진척도 시스템, 전리품 상자, 영웅 갤러리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오버워치

진척도 시스템은 계정 레벨을 올려 영웅들의 외관, 대사, 꾸밈 요소를 기호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전리품 상자는 진척도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상자에는 영웅의 외관 등을 꾸밀 수 있는 일반, 희귀, 영웅, 전설급 수집품 4개가 무작위로 들어있다. 전리품 상자에는 수집품을 잠금 해제할 때 쓸 수 있는 크레딧 등 수백 개의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영웅 갤러리는 플레이어들이 그 동안 획득한 영웅들의 모든 스킨, 감정 표현, 승리 포즈, 캐릭터 대사, 스프레이, 하이라이트 연출 수집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수집품 중 장착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거나, 크레딧을 지불하여 평소에 봐두었던 스킨이나 스프레이를 잠금 해제할 수도 있다.

오버워치 테스트는 베타 신청자 중 한정된 인원을 선발해 진행되며, 베타 당첨 여부는 배틀넷 계정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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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측은 테스트 진행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테스트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종료 시점은 추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워치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6대6 팀 기반의 슈팅 게임으로, 방대한 세계의 분쟁 속에서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 혈전을 벌이는 심도 높은 멀티플레이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