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8일 오전(미국 서부시각) 모델 3의 업데이트된 최신 예약판매 물량을 발표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7일 오후(한국시각) “모델 3의 최신 예약판매량을 공유할 수 없느냐”는 영국 BBC 소속 기고가의 트위터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모델 3의 예약판매량은 내일(8일 현지시간) 오전 일찍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7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알려진 모델 3의 예약판매량은 27만6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모델 3 공식 공개 이후 72시간만에 세운 기록이다. 이 기록은 기아차의 3월 전체 차종 판매량(21만7천726대)보다 약 6만대 가량 높은 수치다. 단일 차종의 사전계약량이 완성차 업체 월별 판매량을 뛰어넘는 일은 자동차 업계에서 흔치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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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모델 3 마이크로 사이트(model3.tesla.com)을 통해 모델 3 온라인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델 3 사전계약이 가능하며, 사전계약을 위한 예치금은 미국 기준으로 1천달러(약 114만원이다)
모델 3는 내년 말 미국 시장 중심으로 출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중순경 판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