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서비스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첫선을 보인다. 한국에서도 13일부터 인스턴트 아티클 지원에 필요한 기술 문서가 미디어들에 공개된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페이스북이 지난 해 5월 첫 선을 보인 뉴스 서비스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언론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걸린 뉴스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웹페이지를 직접 방문해야했다.
반면 인스턴트 아티클은 인링크 방식으로 로딩 시간에 따른 기다림이나 클릭을 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바로 페이스북에서 모바일 뉴스를 볼 수 있게 해준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뉴욕타임스, 버즈피드를 비롯한 9개 언론사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한국에선 스브스뉴스로 유명한 SBS,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인스턴트 아티클 시범 서비스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고, 웹사이트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갖춘 미디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언론사만 쓸 수 있는건 아니다. CMS를 기반으로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활용이 가능하다. 콘텐츠 퍼블리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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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 확산을 위해 CMS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드프레스에 이어 미디엄도 자사 CMS에서 사용자들이 인스턴트 아티클로 콘텐츠를 쉽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단, 페이스북 가이드라인과 정책에 맞는 콘텐츠여야 한다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