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네이버는 선거기간 중 유권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거 당일에는 총선 특집 페이지를 확대 개편한다.
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정한 플랫폼’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유용하고 균형 있는 선거 정보를 담아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9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유권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사전투표소’와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전국 사전 투표소 위치, 투표절차 및 방법 등 관련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네이버는 선거 공보물을 PC와 모바일로 제공해 우편 발송으로 인한 분실과 훼손의 불편함을 던다.
네이버 측은 "특히 복무 중인 군인이나 의경의 경우 미리 선관위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에 대한 정보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네이버의 선거 공보물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투표 직전까지 모든 후보자의 상세 정보와 공약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13일 선거 당일부터 투개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페이지를 확대한다. '투개표' 코너를 신설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KBS와 생중계를 진행한다. 투표 시간에는 실시간 투표율을 제공하고, 투표 종료 후에는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선거 당일의 흐름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선거 당일 공개되는 '투개표' 코너는 정당별 의석 수, 화제의 선거구, 전국 현황, 격전지, 지역별 현황, 비래대표, 종합현황 등 시시각각 변하는 총선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련기사
- 더불어민주당, 삼성전자에 총선용 러브콜?2016.04.07
- 총선 D-12 트위터 핫키워드 1위 '낙선운동'2016.04.07
- 정치의 계절...인터넷 업계 총선 지원 서비스 봇물2016.04.07
- 지상파3사, 4.13 총선 공동 출구조사 체계 운영2016.04.07
네이버는 지도 기반의 실시간 개표 데이터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까지 단순히 지도에 정보를 덧입혔던 단계에서 한 발 나아가 전국 253개 지역구 단위에 KBS의 실황 데이터를 연동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전국 및 17개 광역시도별 판세는 물론 모바일 화면 터치 한 번이면 각 선거구의 상세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정확도를 높이면서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는 KBS와 총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점으로 투표와 개표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 직접 가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실제 투개표 상황까지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화면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