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 4.13 총선 공동 출구조사 체계 운영

방송/통신입력 :2016/03/28 11:49

한국방송협회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돌아오는 4.13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공동 출구조사 체계를 갖췄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이하 KEP KOREA ELECTION POOL’)는 정밀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의 투표소를 추출해 광범위한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는 다른 공직선거에 비해 선거구 별로 표본크기가 가장 작고, 표심 변화의 폭도 크며,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의 개별 당선여부를 예측해야 하는 만큼 예측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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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 출구조사 자료사진

KEP는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국내 통계전문가인 고려대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 숙명여대 통계학과 김영원 교수, 수원대 통계학과 박진우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더욱 정밀하고 과학적인 조사방법론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파 3사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 예측 결과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면서도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여 더욱 정확한 조사 결과를 내기 위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한국방송협회 산하에 KEP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