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라이카 듀얼렌즈폰 P9-P9+ 공개

16일 유럽 등 29개 국가부터 공략

홈&모바일입력 :2016/04/07 07:16

화웨이가 유명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협업해 듀얼렌즈 시스템 카메라를 갖춘 전략 스마트폰 P9와 P9플러스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화웨이는 영국 런던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오는 16일 유럽과 중동 29개 국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P9과 P9플러스는 각각 5.2인치,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마시맬로 기반에 배터리 용량은 각각 3천mAh, 3천400mAh 용량을 지원한다.

저장용량은 32기가바이트(GB)부터 나오고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통해 128GB까지 추가 확장이 가능하다. RAM 메모리는 3GB.

가장 눈길을 끄는 사양은 단연 카메라다. 후면 1천200만 화소 듀얼렌즈 카메라는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협업한 만큼 뛰어난 화질을 지원한다. 소위 ‘카툭튀’라고 불리는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온 디자인도 피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라이카 측도 화웨이와 오랜 기간 공동작업을 진행한 만큼 카메라 성능만큼은 자신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련기사

충전방식으로 LG전자 G5와 같은 USB 타입C를 채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채택하고 있는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이용할 경우 별도 젠더를 끼워야 한다. 대신 충전 속도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진다.

P9은 우선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가격은 P9이 599유로(약 79만원), P9플러스가 749유로(약 99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