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쫓는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 돌파"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8' CES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6/01/06 08:45    수정: 2016/01/06 12:34

화웨이가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연간 7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44%나 증가했다.

화웨이는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앞서 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800만대, 매출 2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바짝 뒤쫓는 수치다. 작년 성장세만으로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자리를 단단히 굳혔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는 최고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서유럽과 남미 시장에서도 힘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작인 플래그십 모델 ‘화웨이 P8’은 누적 판매량 450만대를 기록했다. ‘화웨이 메이트 S’는 출시 넉달 만에 80만대 이상을 팔아치웠다. 또 구글과 함께 개발한 ‘넥서스 6P’도 선보였다.

아울러 화웨이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폰 신작 ‘메이트8’도 선보였다. 6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2.5D 곡면 강화유리를 장착한 제품이다. 4000mAh 용량의 배터리에 30분 충전으로 하룻동안 사용이 가능한 기술도 적용됐다.

후면 1천600만 화소 카메라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각각 소니 IMX298, 기린 950 등 최신 부품을 적용하는 승부수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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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8'은 글로벌 30개국 1차 출시 일정 외에 국내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화웨이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제품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화웨이는 또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화웨이 워치 쥬얼 및 엘레강트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 로즈 골드 색상에 68개의 큐빅 장식, 널링 패턴 등으로 우아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