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美서 '최고안전차량' 선정

IIHS 안전테스트 전영역 만점

토요타 브랜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5개 부문의 안전테스트에서 '4세대 프리우스'가 모두 최고 등급인 최우수(Good)를 받아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IIHS는 전측면 충돌(Small overlap front), 일반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루프강도(Roof Strength), 머리받침과 시트(Head restraints & seats)의 5개의 테스트 등을 통해 차량의 안전도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평가한다. 또 트랙 테스트를 통해 전면충돌방지 등급을 베이직(Basic), 어드밴스드 (Advanced), 수페리어(Superior)로 분류한다.

5개 항목의 테스트에서 모두 'G'(최우수)등급을, 전면충돌방지 테스트에서 어드밴스드 이상을 획득한 차량에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한다. 올해는 최고 안전 차량의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돼 'A'(Acceptable) 이상의 조건을 요구했던 기존 스몰오버랩 평가 기준이 'G'(Good)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4세대 프리우스에서는 스몰오버랩 테스트 결과가 기존 3세대의 'A'등급에서 'G'등급으로 향상됐다.

4세대 프리우스 충격흡수 고강도 GOA(Global Outstanding Assessment) 보디(사진=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에는 충돌시 하중을 분산시키는 멀티 로드 패스 프론트 구조와 980Mpa 이상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이 확대됐다. 또 핫스탬핑 프레스 가공법의 도입과 차체 결합부를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한 날일(日)자(사이드)와 환상(리어)구조의 채용을 통해 비틀림 강성이 기존 대비 약 60% 향상됐다.

이밖에 레이저 스크류 웰딩(LSW)과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통해 접합강성을 강화했고,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의 8개의 SRS 에어백을 비롯해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차량의 전자 안전장비를 통합 제어하는 VSC(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시스템이 전차종에 기본 탑재됐다.

IIHS 측은 "이번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4세대 프리우스는 운전자 공간이 잘 유지됐고, 인체모형의 움직임 또한 잘 컨트롤됐다"며 "측정 결과 상해 위험이 낮고, 전면 에어백과 커튼에어백의 작동이 머리를 잘 지탱하고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4세대 프리우스는 지난달 22일 국내 출시됐다.

4세대 프리우스(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