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시 버튼이 공개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아마존은 대시버튼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 수를 늘려 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생필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아마존 대시 버튼은 특정 상품이 그려져 있는 작은 기기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해당 상품이 주문돼는 서비스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상품 주문이 완료되는 편리한 방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품목이 다소 제한돼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아마존은 최근 기존에 제공했던 27개의 품목에서 80개를 추가해 총 107개의 상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유나 물, 커피, 과자, 휴지 뿐만 아니라 콘돔 등도 해당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아마존에서 관심 있는 상품의 대시버튼를 주문해 해당 상품을 자주 쓰는 공간에 부착하거나 배치하고 생각날 때 버튼을 눌러 주문하면 된다.
대시 버튼을 주문할 때에는 4.99달러(약 5천700원)를 내야 하지만, 버튼을 사용해 첫 주문을 하면 이를 환불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아마존, 獨서 2시간내 배송 서비스 계획2016.04.04
- 아마존, 비번 대신 셀카로 본인 인증한다?2016.04.04
- 아마존, 파이어OS에 암호화 기능 다시 투입2016.04.04
- 아마존 '대시버튼' 해킹해 피자 주문까지?2016.04.04
대시보드는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동되고, 주문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이메일로 알려준다. 여러번 눌러도 한 번만 주문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고, 주문이 완료 됐다 하더라도 취소를 할 수 있다.
대시보드로 주문할 수 있는 브랜드들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이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아마존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시보드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신선한 과일 등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