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번 대신 셀카로 본인 인증한다?

관련 특허 제출 눈길

아마존이 최근 재미있는 특허를 냈다. 셀카를 찍어 쉽고 빠르게 결제 하는 방법이다.

15일(현지시간) 기즈모도 등 다수 외신은 아마존이 비밀번호 대신 새롭게 자신을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미소를 짓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 얼굴형과 움직임으로 결제를 승인해주는 방법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방법을 특허 낸 이유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앱에 이미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타인이 결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셀카를 찍어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냈다.

이 기능이 적용된다면 사용자는 아마존 앱을 실행하고 결제를 할 때 아마존이 원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다소 창피할 수는 있겠지만, 특정 동작이나 제스처를 취해 본인임을 확인받고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

외신은 이 같은 기능이 기존 비밀번호 인증 시스템보다 더 안전하고 간단해 추후 일반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