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랑스 대형 택배 업체 인수 임박"

인터넷입력 :2016/02/26 15:11    수정: 2016/02/26 16:38

황치규 기자

아마존이 프랑스 대형 배송 서비스 회사인 콜리스 프리베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유력 신문인 르몽드는 아마존의 콜리스 프리베 인수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CEO (사진 =씨넷)

아마존의 콜리스 프리베 인수는 어느정도는 예상됐던 행보다. 아마존은 2014년 콜리스 프리베 지분 25%를 인수했다. 당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결국 콜리스 프리베 경영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송 서비스 분야에서 아마존의 행보는 최근 대형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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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배송 인프라를 강화해 UPS나 페덱스 같은 물류 기업들과 일대일로 붙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아마존은 화물수송용 제트기와 선박, 배송용 밴도 구입했다.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이 배송 관련해 공격 행보를 보이는 정확한 이유는 베일 속이다. 아마존은 높은 배송 비용을 줄이고 수요가 몰리는 시즌, 기존 물류 업체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배송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는 입장이지만 아마존이 거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류 서비스를 외부 업체들에게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