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인수한 독일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업체 닉(Nik)이 제공하는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애퍼처용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컬렉션을 무료로 풀었다. 해당 컬렉션은 7개의 플러그인으로 이뤄져 있다.
구글이 닉을 인수할 때만 해도 해당 컬렉션은 499달러에 판매됐다. 구글은 인수 이후 가격을 149달러로 낮췄고 이번에 아예 무료 다운로드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2016년에 149달러를 주고 컬렉션을 구입한 이들에게는 환불된다.
더버지는 구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닉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데는 큰 관심이 없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닉은 모바일 이미지 편집 앱 '스냅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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