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결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처음으로 계가 승부가 될 지 주목을 끈다.
지금까지 4번의 승부는 모두 불계였다.
승부가 완연히 갈려 마지막에 집계산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뜻이다.
마지막 대국인 5국은 중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형세 유불리를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다.
다만 이 9단이 지난 4번의 대국과 달리 초반부터 중반까지 큰 부담없이 의연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9단이 '이세돌式 바둑'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중반 이후 최대 승부처는 백세력이던 좌하귀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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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단이 침투에 들어갔고 여기서 싸움이 벌이지고 있는 중이다.
이 돌을 이 9단이 어떻게 타개하고 백세력을 잠식할 지가 최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