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마지막 승부인 5국에서 초반에 안정적인 행마를 보이고 있다.
흑(선)을 잡은 이 9단은 양소목을 선택했다. 귀에서 안정적인 실리를 취하자는 전략으로 보인다. 알파고는 이에 대해 양화점으로 대응했다.
이후 이 9단의 돌이 먼저 놓인 우상귀와 우하귀에서 양쪽이 모양을 만드는 접전을 벌였다.
이 9단은 먼저 우하귀에서 백 돌 석 점에 붙여 변화를 모색했다.
이 수로 우변을 놓고 잠깐 싸움이 벌어졌으나 이 9단에 불리한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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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투는 백돌이 먼저 놓인 좌상귀로 옮아가 서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양쪽 다 무던한 포석이 흘러가고 있다는 게 프로기사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