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게임 신기술 총출동...美 GDC2016 개막

오큘러스 리프트, 바이브, PS VR 등 주목

게임입력 :2016/03/15 16:14

게임에 적용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6(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6)’의 막이 올랐다.

올해 GD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총 닷새간 열리며, 게임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총 닷새간 열리는 GDC.

GDC에서는 VR이 단연 화두다. 출시를 앞둔 VR기기가 대거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오큘러스의 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의 바이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VR(PS VR) 등이 그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VR기기 중 출시일이 확정된 제품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다. 두 VR기기는 각각 이달말과 내달 출시를 목표로 한다. 판매가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599달러(약 71만 원), 바이브가 799달러(약 95만 원)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난 1월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1차 배송은 오는 28일부터다.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응하는 게임은 올해 약 100여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바이브의 배송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예약판매를 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PS VR의 출시일과 판매가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 이번 GDC를 통해 제품 소개 외에도 출시일 등의 힌트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VR 및 AR 컨퍼런스는 별도 트랙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 기간 메인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VR기기와 VR게임, VR적용 사례 등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스윙360(사진=CNET)

또한 국내 기업 중 민코넷(대표 김태우)은 3D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윙360을 선보인다. 스윙360은 게임 스트리밍 방송과 게임 리플레이를 방송할 수 있는 실시간 모바일게임 방송 엔진이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와 상관없이 시청차가 직접 시야를 조작하며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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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연도 진행한다. 최근 프로 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게임에 적용된 AI 기술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GDC에서는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 스토리텔링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