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첫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2016(GDC 2016)에선 못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은 나이언틱이 AR 모바일 RPG 포켓몬 고의 GDC 2016 출품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보도했다.
애초 나이언틱은 오는 14일 포켓몬 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발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외신은 "나이언틱이 포켓몬 고의 GDC 발표를 취소했다"며 "이달말 포켓몬 고의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포켓몬 고는 원작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을 수집 육성하는 기본 내용에 GPS와 AR 기능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GPS 위치에 확인된 포켓몬스터를 찾아 포획하는 방식이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스마트폰에 AR로 표현된 포켓몬스터의 이미지 또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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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같은 기능은 오프라인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이용자와 함께 뮤츠 등 전설의 포켓몬스터를 동시에 사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켓몬고는 스마트폰이 아닌 팔목에 부착할 수 있는 기기로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포켓몬고 플러스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해당 기기는 포켓몬스터가 가까이에 있으면 점등과 진동으로 알려주며, 버튼을 눌러 포켓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