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갈비뼈나 심장 같은 장기를 보여주는 신기한 증강현실 티셔츠가 등장했다.
씨넷은 2일(현지시각) 큐리스코프(curiscope)라는 회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티셔츠를 소개했다. 버츄얼리티(Virtuali-Tee)라는 이름의 이 티셔츠는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준다.
특수 제작된 이 티셔츠를 입은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갖다대면 해당 부위 장기 모습이 화면에 생생하게 드러난다. 심장 부위에 갖다댈 경우엔 심상이 박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해당 장기에 대해 더 알고 싶을 경우 그 부분을 누르면 된다.
이 티셔츠를 구글 카드보드나 삼성 기어 VR, 마텔 뷰마스터와 같은 VR 헤드셋과 함께 사용하면 몸 속 장기에 대한 가상현실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관련기사
-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무인편의점 등장2016.03.03
- '공중부양' 분재 화분, 소셜 펀딩사이트서 돌풍2016.03.03
- MS, 증강현실 기기 홀로렌즈 띄우기 시동2016.03.03
- 현대차 매뉴얼은 3D 증강현실 앱에 있다2016.03.03
현재 이 제품은 소셜펀딩사이트 킥스타터에서 7만 파운드(약 1억2천만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만5천 파운드(약 2천582만원)가 모금됐다.
초기 구매자는 이 증강현실 티셔츠와 앱을 18파운드(약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 이 제품은 30파운드(약 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올해 8월 배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