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스트리밍 엔진 스윙360, GDC 2016 공개

게임입력 :2016/03/15 10:06    수정: 2016/03/22 09:06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혐을 제공할 국산 게이밍360 VR 기술이 GDC 2016을 통해 선보였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민코넷(대표 김태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6(GDC 2016)에서 라이브360 VR 기술이 스윙360이 시연대를 마련하고 체험을 실시 중이다.

스윙360은 라이브로 게임 내 가상카메라를 360카메라로 전환시키고 렌더링, 스티칭, 인코딩 및 스트리밍 등을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게임플레이 화면을 ‘360 동영상(또는 360VR)로 전환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전송해주는 기술이다.

스윙360(사진=CNET)

이 소프트웨어는 이용자의 화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스윙 서버에 실시간으로 게임 실행 코드를 받아 새로운 게임 구조를 만들고 이용자의 게임플레이 캡쳐 데이터를 이용해 이 안에서 새롭게 게임 플레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동시에 여러 명에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부담이 줄고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점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영상전송에 비해 최대 95%까지 전송 용량을 줄여 생중계 시 발생하는 부하를 줄였다.

스윙360을 통해 만들어진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트위치 등의 플랫폼을 통해 4K(3,840X2,160픽셀) 해상도의 360도 화면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관련기사

김태우 민코넷 대표는 "일반적인 게임 녹화는 단순히 이용자가 무엇을 하는 지만 기록된다"며 “하지만 스윙360은 게임데이터와 이용자 플레이 정보를 통해 영상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시청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민코넷은 스윙360을 e스포츠 방송채널인 OGN과 협력하여 모바일FPS 게임방송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