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아이폰서 ‘실시간 스트리밍’ 개시

향후 안드로이드폰 에서도 제공

홈&모바일입력 :2016/01/29 08:36

페이스북이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단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이용자로 확대하고, 향후 안드로이드 사용자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페리스코프(Periscope)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에서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만, 페이스북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는 페리스코프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친구밖에 공유할 수 없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은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 앱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 기능이 미국내 일반 이용자로 먼저 확대된 것이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전 세계 다른 지역과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도 몇 주 안에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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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따르면, ‘Update Status’를 선택하고 ‘라이브 비디오’ 아이콘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공유할 수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공유하기 전에 간단한 설명과 이용자를 선택할 수 있다. 공유 중에 실시간 시청자 수, 시청 중인 친구의 이름, 시청자와 소통하기 위한 댓글 등이 실시간 표시된다.

전송이 완료되면 다른 동영상과 똑같이 타임라인에 저장되고 삭제하거나 나중에 친구와 공유할 수 있도록 남겨둘 수 있다. 페이스북은 향후 이용자가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직접 실시간 스트리밍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