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자부품 기술 혁명 계속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6/03/11 17:23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술 변곡으로 새로운 기회요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동통신 산업에서도 5세대 기술이 등장해 전자부품의 기술 혁명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스마트폰과 같은 현재 IT 산업 성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윤태 사장은 이에 “제조현장의 혁신 활동을 강화해 현장 효율화를 지속하겠다”며 “핵심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력사업을 강화하고 중화시장 판매 확대와 신시장 개척과 같은 고객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융복합 기술과 혁신공법을 통해 통신모듈, 전장용 카메라, 수동부품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패키지 모듈과 같은 미래 견인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보고사항 4건과 부의사항 의결이 있었다. 이사회 의장 선임 방법에 대한 정관 변경 건이 의결됐으며, 사내이사에는 경영지원실장인 정광영 전무가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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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기가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