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금융IT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 베트남’에 증권업무 시스템인 ‘티솔루션(T-Solution)’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티솔루션은 신한금융투자 베트남까지 총 13개 베트남 증권사에 공급됐으며 거래대금 기준 약 40%의 점유율을 보여 1위를 기록했다.
티솔루션을 도입한 베트남 대표 증권회사로는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CSC(Viet Capital Securities Company)와 하노이 증권거래소 SHS(Saigon Hanoi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가 있다. 지난 2010년 진출해 5년 만에 업계 톱 10으로 진입한 KIS(한국투자증권 베트남)도 티솔루션을 도입했다.
티솔루션은 계좌, 주문, 결제, 출납, 대출, 트레이딩 등 주식거래의 핵심업무를 지원하는 토털 증권업무 시스템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홈, 웹, 모바일의 3대 트레이딩 시스템을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해 IT인프라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대 트레이딩시스템 플랫폼을 모두 제공하는 솔루션은 T솔루션이 유일하다.
또 기존 시스템들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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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8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패스트 오더 서비스 Fast Order Service’를 제공해 증권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선 주문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현지 업계 선두업체로 다져온 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융합보안, IBS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