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백열등, 형광등 등 일반 조명제품에 사용되는 아크리치 엠제이티 5630D+ 패키지가 단일 LED 패키지에서 세계 최고 밝기인 210루멘퍼와트(lm/W)의 광효율을 달성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아크리치 MJT 5630D+ LED 패키지는 서울반도체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고집적소자기술(MJT)이 적용된 LED 칩을 사용, 광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210lm/W까지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작년 5월 발표한 SSL Plan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미국조명시장에서 LED가 형광등, 할로겐 램프 등이 포함된 전체 조명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30년에는 약 88% 이상의 조명이 LED로 교체되면서 에너지 절감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조명 완제품에서의 광효율이 200lm/W를 달성해야 한다. 또 LED패키지의 광효율이 220lm/W 이상이 돼야 한다.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 구동기술과 아크리치 MJT 기술은 미국 에너지부가 보고서를 통해 강조한 교류, 고전압 기술에 부합하며 현재의 높은 컨버터 불량률과 낮은 수명문제를 개선할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 서울반도체, 美·日 기업과 특허전 잇단 승리2016.03.07
- 서울바이오시스, 美 SETi 경영권 확보2016.03.07
- 중국發 '치킨게임' 심화…국내 LED 업계 '빨간불'2016.03.07
- 서울반도체, 美 업체와 특허소송서 승소2016.03.07
이에 따라 아크리치 MJT공급확대를 통해 고효율, 장수명 LED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장은 “미국에너지부에서 강조한 아크리치 구동기술과 아크리치 MJT기술은 차세대 LED기술로서 미래 LED 시장을 주도할 아주 중요한 기술”이라며, “아크리치 MJT로 미에너지부가 202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LED패키지 광효율 220lm/W를 연내 달성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