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브라질내 'MS스토어' 매장 일부를 닫는다. 단, 온라인 채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MS스토어는 루미아 브랜드로 알려진 윈도폰 단말기를 비롯해 MS의 소비자 대상 모바일 기기 사업의 오프라인 영업망을 상징했다. 윈도 컴퓨터, X박스 콘솔, 액세서리, 윈도폰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는 영업점이다.
주요 외신들은 MS가 최근 브라질 주요도시에 입점한 MS스토어 매장 일부를 폐쇄 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MS 오프라인 매장 축소 규모가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불분명하다.
네오윈에 따르면 브라질의 MS스토어는 리우데자네이루, 벨로리존테, 마나우스, 상루이스, 우베를란디아, 콘타겜, 베들레헴, 니테로이, 나탈, 상파울로 등 주요 도시 27곳에 단독매장 형태의 공식판매점(authorized reseller network)으로 운영중이다. 이밖에 다른 매장내 입점이나 키오스크 로케이션 형태로 50여곳에 자리하고 있다.
[☞참조링크: Microsoft to close Brazil stores]
[☞참조링크: Microsoft confirms pullout of its brick and mortar stores across Brazil]
[☞참조링크: Microsoft Stores in Brazil are mysteriously being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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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측은 "채널 운영과 관련된 전략적 결정에 따라, MS스토어 공식판매점으로 운영되던 매장을 닫기로 했다"면서도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사업 운영은 변동 없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MS가 인수합병한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 자산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지난해부터 브라질에서의 사업 운영 현황을 검토해 왔으며, 10월께 현지 아마조나스주 산업지구에 소재한 고용규모 1천200명에 달하는 공장을 폐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