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넷앱(대표 김백수)은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에 메트로클러스터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센터 이중화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넷앱 측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FAS8020A 모델 2대(4노드)를 구축 중이다. 구축 작업은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메트로클러스터는 넷앱 스토리지 운영체제 '클러스터드데이터온탭'을 탑재한 스토리지시스템 FAS 시리즈에서 구동되는 고가용성(HA) 소프트웨어다. 메트로클러스터는 넷앱 차세대 스토리지 비전을 뜻하는 '데이터패브릭'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요소다.
메트로클러스터를 구동하는 넷앱 스토리지시스템은 서로 떨어진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더라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상호 복제한다. 한 쪽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한 쪽에서 장애 발생 이전과 동일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기업 IT에 운영 안정성과 고가용성을 확보해 준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립 이래 국내외 사업 확장으로, 설계 데이터를 관리할 스토리지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일반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에 비견되는 건설사의 통합공사관리 시스템을 위해 무중단 및 이중화 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고 한국넷앱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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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석 대우건설 IT담당 상무는 "공동협업을 할 때 발생하는 파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제품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넷앱의 메트로클러스터 솔루션을 통해 무중단 운영을 할 수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역사와 기술력을 함께 갖춘 대우건설을 국내 첫 데이터패브릭 고객사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우건설이 안정적이며 비용효율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