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드론 회사인 중국의 DJI가 신규 모델을 선보였다. 제품 유통 전략으로 애플과 맞손을 잡은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DJI는 광학 센서 시스템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팬텀(Phantom) 4’를 공개했다.
팬텀 시리즈는 드론 업계에서 가장 인기작으로 꼽힌다. DJI는 전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의 70%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드론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수준의 회사다.
DJI가 이날 미국 현지에서 공개한 팬텀4는 두 개의 전면 인식 센서를 통해 비행 중에 사물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간당 45마일의 속도 비행을 조종할 수 있는 ‘터치앤고’ 앱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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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4 출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애플과의 파트너 관계다. 공식 출시에 앞서 팬텀4 사전 주문은 애플과 DJI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팬텀4는 DJI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제외하고 애플의 소매 유통망인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