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 '원스톱 검증' 서비스 출시

앱 개발검증 서비스 '엠앱체크'

방송/통신입력 :2016/02/19 10:23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앱 개발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이나 개인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단말기와 운영체계(OS)에 모두 테스트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기업, 그리드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앱 개발검증 서비스인 ‘엠앱체크’(mAppCheck)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엠앱체크는 신규 개발한 앱이 다양한 단말기와 운용체계에서 제대로 실행되는지 검증하는 서비스다. 200여종의 단말기와 안드로이드/iOS(9.0포함) 등 대부분의 운영체계에 대한 적용 여부를 원스톱으로 테스트 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형 서비스 제공으로 사용자는 Tbizpoint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단말기를 직접 확보하지 않고도 여러 디바이스에 대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기존 개발자는 앱의 연동 테스트를 위해 여러 종류의 단말기 및 OS를 직접 확보하고도, 테스트되지 않은 단말기와 OS가 많아 앱 출시 이후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엠앱체크를 활용하면 한번의 실행으로 다양한 단말기와 버전별 OS에서의 적용 여부,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교한 데이터와 요약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제품 출시 기념으로 스타트업, 소호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말까지 사용자가 Tbizpoint에 회원가입 후 서비스 구매 및 이용요청을 하면 이용료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S6 등 20종의 단말기에 대한 무료 테스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서비스를 1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전문 테스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한 앱 개발자 및 QA담당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앱 사용 시 단말기 리소스 사용 현황 리포트 제공 등의 성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소유한 클라우드 기반 ICT 기술과 그리드원의 우수한 테스트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비스를 고도화해 앱 개발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