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5',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와 함께 스타일러스펜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에서 프리미엄 필기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타일러스(Stylus) 2'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일러스2는 지난 2014년 출시된 ‘G3 스타일러스’와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G스타일로의 후속작으로 필기감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러스2의 '스타일러스 펜' 촉은 기존의 러버듐 대신 나노코팅된 섬유재질로 얇게 구현해 실제 펜으로 쓰는 느낌으로 정교하게 필기할 수 있다. 특히 만년필의 필기감까지 제공하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을 기본 서체로 설정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또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관련 메뉴가 뜨는 '펜 메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 위에 바로 메모 가능한 '바로 메모' ▲폰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스타일러스 펜' 분실을 방지하는 '펜 지킴이' 등 프리미엄 필기 기능으로 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UX)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스타일러스2는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145g, 무게, 7.4mm 두께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제품 후면 커버를 '스핀 헤어라인(Spin Hairline) 패턴'으로 적용해 디자인의 세련미를 높였다. 또 메탈 느낌의 프레임으로 제품 테두리를 마무리해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2를 오는 3월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지난해 50만원대에 출시됐던 G스타일로가 최근 30만원대로 출고가를 인하한 점을 감안할 때 중저가 가격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대화면의 즐거움과 프리미엄 필기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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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2' 주요 사양
▲크기 155×79.6×7.4mm ▲무게 145g ▲색상 티탄, 화이트 ▲네트워크 LTE/3G/2G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7인치 HD(1280×720) 인셀(In-cell)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후면 /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000mAh 탈착식 배터리 ▲2GB RAM ▲16GB 내장메모리(마이크로 SD 슬롯 지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 ▲연결성 Wi-Fi(802.11 b, g, n), Bluetooth 4.1, USB 2.0, NFC